Atlante di zoologia profetica

Atlante di zoologia profetica

Atelier dell’Errore(오류의 아틀리에)

Atlante di zoologia profetica | seconda edizione

Prophetic zoological atlas

(제2판/아틀라스의 동물학적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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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  Marco Belpoliti

사진작가:  Luca Santiago Mora

언어 : italiano

판형 : 210mm X 280mm, paperback

쪽수 : 258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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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두툼한 이 책 속에는 낯선 동물들이 가득 등장합니다.

태초의 동물들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은 모습이에요.

광이 나지 않은 얇지 않은 종이에 인쇄가 되어져 있어서인지

원화가 그려진 스케치북을 넘기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이 책은 2015년 6월~9월 밀라노에서 열린

'우미니 코미 시보'(Uomini come cibo) 전시에서 착안되었다고 해요.

이 작품을 통해 두려움와 패배에 대한 마음 그리고 보호의 필요성과 자기 주장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 상징성으로 이 낯선 모습의 동물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익숙하지 않은 언어의 책이기에 많은 것을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동물들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우리의 표정이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해 주기도 하고요.

이 책을 보며 조금 신기했던 부분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완성을 했다는 부분이었는데요.

소아 신경 정신과 클리닉 보완 서비스를 위해 설립된

시각 예술 연구소의 젊은 작가들 외에도

작가, 시인, 정신분석학자, 미술 평론가, 신앙인, 지식인들이

다각적인 시선으로 언어와 표현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함께 탐구하며 만들어 냈다고 해요.

이름을 다 담진 않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부분 만으로도 이 책의 존재 이유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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