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소녀

작가 : 김선진
판형 : 190 X 265mm
쪽수 : 52pages, 양장본
출판사 : 오후의 소묘
17,500원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쉽고 빠른
토스페이 간편결제

버섯 소녀 

 - 도서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버섯 소녀' 엽서와 종이질감 스티커를 함께 드립니다. - 

 

- 작가 : 김선진

- 판형 : 190 X 265mm

- 쪽수 :  52pages, 양장본

- 출판사 : 오후의 소묘

 

사슴책방지기가 디자이너로 참여한 책 '버섯 소녀'를 소개합니다. 

오래전 연남동 사슴책방 시절, 첫 전시를 하게 되었던 작품이 

바로! ''버섯 소녀'였습니다. 

 

오래 전부터 김선진 작가님의 팬이었기에 

'오후의 소묘'출판사와 함께 또 다른 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버섯 소녀'의 출간이 더욱더 뜻깊고 감사합니다. 

 

22. 6. 22 ~ 22. 7. 22 

한달 간 '버섯 소녀' 전시도 진행중이니 

시간 되실 때 합정동 사슴책방에 오시어 '버섯 소녀'의 성장과정을 만나보세요.

 

 

 

-

《농부 달력》 저자 김선진이 신비로운 한 생의 여정을 담아냈다.

연약해 보이는 선과 색이 만들어낸 장면들은 금방이라도 눈앞에서 사라질 듯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이다.

하지만 여백 넉넉한 그림과 이 이야기가 주는 울림은 결코 약하지 않다.

스스로 푸른 바람을 일으켜 숲을 날아 꽃밭을 걷고 빗속에서 흩어지고 사라지는 버섯 소녀의 아득하리만치 짧은 생의 여정에는

고목의 나뭇잎과 죽은 곤충의 날개의 다정한 비호, 피어나는 세상을 향한 호기심, 빽빽한 숲속에서의 깊은 외로움,

끝없이 이어졌으면 하는 꽃들의 황홀함이 흠뻑 스며들어 있다.

버섯 소녀는 잊어버린 언젠가의 내 모습, 나를 새로운 모험으로 이끄는 요정,

곁을 떠난 그리운 존재처럼 겹겹의 아름다운 모양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아직 거기 있어”라고 속삭인다.

 

그 끝에 버섯 소녀가 만난 신비로운 세계가 이제 우리 곁에서 영원토록 펼쳐진다.

 

- [버섯 소녀] 출판사 소개

 

 

-

이끼 숲에는 매일 세 번의 밤이 찾아와한 번의 밤은 고목의 나뭇잎을 덮고

두 번의 밤엔 고목 아래 곤충들이 썩은 날개를 내어주었지

세 번의 밤이 오고 소녀는 숲의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어한동안 바람이 불지 않았어

 

폭우가 오기 전에먼저 가서 기다릴게

 

- [버섯 소녀] 본문 중에서

 

 

-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산책길에서 어제는 보지 못했던동그랗고 하얀 버섯을 만났습니다

반나절의 햇볕은 뜨거웠고돌아오는 길에 그 버섯은사라지고 없었어요

 

순간의 요정처럼

 

- [버섯 소녀] 에필로그 

 

 

 

 

• 배송은 결제 완료일로부터 3~7일 소요됩니다. •

버섯 소녀

17,500원
추가 금액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floating-button-img